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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출판(책만들기)

[책 만들기 프로젝트-2] 내지 레이아웃, 타이포 등 본격 디자인!

by 자유인생6 2022. 11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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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번 '책 만들기 프로젝트-1'에서 '무드 보드'라는 것으로 디자인 컨셉을 잡았는데

나는 명확하게 정하지 못해서 강사님이 미션으로 준 것을 완성하지는 못했다.

그 이유는, 잘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.

그래서 반강제적으로 지금이라도 '무드 보드'를 완성해 보려고 한다.

 

 


나만의 무드 보드

1. 책이 가진 느낌 또는 가질 느낌?

→ 친근함, 쉬움, 눈이 편안함, 글씨가 큼, 구획이 잘 나뉘어 있음

 

2. 색?

→ 전체적으로 밝지만, 눈에 편한 색 / 개인적으로는 연한 핑크로 했으면 하는데, 눈에는 초록, 파랑이 좋아서 고민 중

 

3. 스타일 찾기

→ 핀터레스트에서는 flat illustration으로 검색한 이미지들이 전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분위기였음

 

4. 표지 이미지

→ 이미지 없이 깔끔하게. 다만, 글씨 폰트가 중요해짐

     단색으로 그러데이션 없이 결정할 예정인데 '잇쇼니일본어' 총 6권의 책을 모았을 때 조화로운 색으로 정할 필요가 있음.

     모았을 때 그러데이션으로 '잇→어'로 갈수록 진해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음.

     그렇게 됐을 때는 연한 핑크에서 시작해서 진한 붉은색으로 끝나는 게 좋은 것 같음.

 

총정리 : 위에 내용을 바탕으로 '키노트'를 이용하여 대략적인 표지 디자인의 레이아웃을 정하는 것이 좋음

 


 

본격 레이아웃 짜기

1. 바깥 여백 주기

- 바깥 여백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, 나는 여백을 적정히 주려고 한다.

여백이 너무 작으면 답답해 보이고 여백이 크면 또 바깥 여백이 클수록 들어갈 수 있는 글이 줄어들기 때문에 종이 낭비가 된다. 

대신, 한 장에 꽉 채워 넣는 글쓰기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. 

(공부도 해야 하는데 꽉 찬 글을 보면 숨이 안 쉬어질 수 있기 때문에)

 

2. 안쪽 여백

-얼마나 접히느냐에 따라서 접히는 부분의 여백을 많이 줘야 한다.

나는 오히려 여백을 신경을 쓰기 보다도 출판할 때 인쇄소에 잘 펼쳐지는 형태로 출력을 의뢰할까 생각 중이다. 

학습지는 쫙 잘 펴서 필기하는 묘미가 있기 때문이다.

무선 제본일 경우 안쪽 여백을 5~10mm로 더 많이 준다고 한다.

 

3. 아래쪽

-대부분 쪽 번호를 넣기 때문에 10~20mm로 더 많이 준다고 한다.

 

총정리 : 고민하고 싶지 않을 때는 바깥쪽 기본 간격은 12~17mm로 하면 좋다고 하셔서 그냥 이걸로 하려고 한다.

 

4. 정렬

-소제목은 가운데 정렬로, 한국어나 설명과 쪽 번호는 왼쪽 정렬로 하려고 한다.

페이지 수는 80~100페이지, 많아도 100페이지 내로 만들 생각이다.

-소제목 바로 아래에 본문(일본어 문법 설명)을 넣을 예정

-소제목과 쪽 번호를 같은 정렬로 하는 게 좋다고 추천해 주셨는데 나는 그냥 소제목은 가운데, 쪽 번호는 각 모서리 정렬로 하려고 함

 

5. 장도비라

-의외의 부분으로 넣을까 생각하고 있음

-10강 이후 한자를 넣을 예정이라서 10강, 20강 사이에 힘내라는 메시지를 넣어도 좋음

-장도비라는 두 페이지로 숨 쉴 공간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

-기존 포인트 색에서 전체 컬러로 들어가고 일러스트는 추가하지 않을 생각이다.

만약, 일러스트를 추가한다면 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넣고 싶음. 그런데 분위기상 안 넣는 게 좋을 듯.

-나는 일러스트를 넣지 않을 예정이라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선이나 도형을 넣을 예정(심심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)

 

 


폰트의 세계

 [가독성을 바꾸는 요소]

-폰트

-글자 크기

-자간

-글자 두께

-줄 간격

-정렬

 

1. 폰트의 종류

-놀랍게도 폰트의 종류는 다양했다. 

바탕/명조 계열, 돋움/고딕 계열. 이 둘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.

나는 일본어 폰트도 확인해 봐야 하기 떄문에 여러 폰트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.

 

2. 글자 크기

-폰트마다 크기가 다르면 분위기도 다름. 그러나 본문용으로 주로 쓰이는 위의 바탕/명조 계열, 돋움/고딕 계열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본문에서 쓰기 좋음

-바탕/명조 계열 : 9pt 추천(8pt~10pt) / 줄글, 제목

-돋움/고딕 계열 : 7~9pt / 인터뷰, 잡지, 제목

-돋움/고딕이 바탕/명조보다 인쇄했을 때 더 크게 보인다고 함. 그래서 같이 사용할 경우에 돋움/고딕 계열의 글자를 1pt 작게 쓰는 걸 추천.

 

3. 글자 두께

-적절하게 글자 두께를 바꾸면 세련되게 보일 수 있음. 

 

4. 줄 간격

-가독성 끝판왕. 대부분 폰트 크기의 1.3~2배로 하면 좋음.

예) 폰트 크기 9pt일 경우, 줄 간격 18pt로 설정

-돋움/고딕의 경우 1.3배가 좋음, 폰트 크기의 1.5~2배는 오히려 가독성을 해침.

-바탕/명조는 1.3은 답답해 보여서 1.5배 이상을 추천함.

 

 


김현경 강사님이 설명을 수업 노트에 잘 적어주시고 강의에서도 하나씩 비교군을 보여주며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하나씩 따라 하기 편했다.

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'너무 어려워서 모르겠다'하는 사람을 위한 추천 방법이 있다는 점. 그래서 나는 그렇게 할 거다. 하하하

Adobe에서 나오는 인디자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내지 디자인한다고 한다. 

인디자인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괜찮다고 하는데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그냥 따라 하는 것이 최선이기에 인디자인을 구입하려고 한다.

사실, 디자인을 맡기는 비용보다는 훨씬 쌀 거다. 그리고 나중에 내가 자유롭게 수정할 수도 있으니 편리할 거고.

전에 미리 캔버스에서 가벼운 디자인을 요청했는데(분명 템플릿 같았다) 7만원을 요구했었다.

진짜 그 돈 주고 그건 사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는데 그 이후로는 인스타 광고나 상세페이지는 내가 만들고 있다.

구려도 내가 만들고 구렸으면 좋겠다는 기분이랄까...

돈 보다 내 컴퓨터 사양이 인디자인을 잘 품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, 맥이 아니면 가동이 원활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.

그래서 인디자인에 대해 좀 더 검색해 보고 구매하고 나서 나머지 강의를 따라 하려고 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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